배우 황정음이 인기리에 종영한 MBC 드라마 ‘그녀를 예뻤다’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황정음은 최근 진행된 패션매거진 엘르와의 인터뷰에서 “혜진이 같은 캐릭터는 당분간 못 만날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이어 “정말 원 없이 망가졌어요. 나처럼 망가질 수 있은 사람이 또 있을까 궁금하기도 해요. 저는 멜로를 하든 코믹을 하든, 기준에서 좀 벗어난 게 좋아요”라고 말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믿음으로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작품을 이어왔다는 황정음은 “천억을 벌었든, 무슨 상을 타든 상관없이 앞으로도 마흔까지는 쉬지 않고 일할 거예요. 내 자신의 한계를 딱 정해두기보다, 내가 어디까지 할 수 있는 사람인지 보고 싶어요”라며 연기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인터뷰와 함께 진행된 촬영에서 황정음은 동화 같은 거리를 배경으로 뽀글머리와 주근깨 분장 속에 감춰뒀던 ‘꽃 미모’를 발산했다. 싱그러운 미소부터 평소 볼 수 없었던 고혹미까지 배우 황정음의 다채로운 매력을 담았다.
화보와 인터뷰는 엘르 2016년 1월호와 공식 홈페이지 www.elle.co.kr에서 만나볼 수 있다./ purplish@osen.co.kr
[사진]엘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