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부터 아이콘·싸이까지..YG, 2015 음원차트 '올킬'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12.22 10: 16

YG엔터테인먼트 소속 뮤지션들이 2015년 음원차트 1위를 휩쓸었다. 빅뱅부터 싸이까지 올해 음원차트 1위 중 절반이 YG의 아티스트다.
지난 5월부터 완전체 컴백 프로젝트 'MADE' 시리즈를 진행한 빅뱅은 8월까지 음원차트, 월간차트 1위를 휩쓸었다. '루저'부터 '뱅뱅뱅', '맨정신',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 등 발표하는 곡마다 각종 차트를 휩쓸면서 빅뱅의 저력을 발휘한 것.
빅뱅에 이어 후배 그룹이 아이콘이 9월 차트 1위에 등극했다. 웜업 싱글 '취향저격'으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올킬 데뷔와 롱런을 기록하면서 존재감을 제대로 각인시켰다.

또 지난 1일 정규7집으로 3년여 만에 돌아온 가수 싸이가 1위로 컴백한데 이어 차트 주간차트 등을 휩쓸었다. 올 한해 중 12월에 가장 많은 음원들이 쏟아졌고, 하루 1위를 지키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싸이의 '대디'와 '나팔바지'는 롱런을 기록하고 있다. '대디'는 22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뮤직비디오 조회수 7000만뷰를 넘기기도 했다.
더불어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인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설립한 레이블 하이그라운드 소속 오혁의 '소녀'도 한 달째 강세다. 드라마 OST는 월간차트 선정에서 제외된 다는 점을 감안하면, 12월은 싸이의 1위기 확실시 되고 있는 상황이다.
올 한해 치열했던 가요계의 전쟁 속에서 절반의 1위를 가져가는 YG, 오는 24일 아이콘의 첫 번째 정규음반 발매와 내년 1월 위너의 컴백이 예고된 가운데, 2016년의 더 큰 활약이 기대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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