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감독 쿠엔틴 타란티노가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쿠엔틴 타란티노가 배우 사무엘 잭슨을 비롯한 수많은 팬들의 축하 속에서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자신의 이름을 새겨넣는 영예를 안았다.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는 수많은 스타들의 이름이 새겨진 별모양의 동판이 도로에 박혀있다.
쿠엔틴 타란티노는 "나는 내가 거물이 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유명한 사람들의 이름이 이 거리를 따라서 나열돼있다. 내가 그 중에 한 명이 됐다"고 말했다.
사무엘 잭슨도 오랜 친구 쿠엔틴 타란티노를 축하해줬다. 사무엘 잭슨은 "쿠엔틴 타란티노가 이 거리에 이름을 올린 것은 그가 그동안 영화 산업과 영화 연출에서 남들과 다르게 했던 것을 인정 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나는 그가 아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쿠엔틴 타란티노의 열 번째 영화 '헤이트풀8'은 골든글로브 상 후보에 올랐고 오는 31일 미국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pps2014@osen.co.kr
[사진] '장고: 분노의 추적자'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