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과 ‘응팔’, 본방 사수 프로그램 1·2위 ‘역시’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12.22 14: 47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과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 본 방송을 꼭 보는 ‘본방 사수’ 프로그램으로 등극했다.
MBC는 전문조사기관 나이스 R&C에 의뢰해 지난 12월7일부터 3일간 수도권 거주 총 1073명(만13~69세)를 대상으로 모바일 전화조사를 실시했다.
"올 한 해 본방을 사수한 프로그램은?"(복수 응답 가능)이라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프로그램 149개를 꼽았고, 이 중 MBC 프로그램은 62.6%였다.

본방 사수 프로그램 1위는 MBC의 ‘무한도전’. 전체 응답자 가운데 26.2%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2위는 tvN의 ‘응답하라 1988’(8.1%), 3위는 MBC의 ‘복면가왕’(7.2%)이었다. MBC의 드라마 ‘내 딸 금사월’(5.9%)은 6위, ‘그녀는 예뻤다’(5.4%)는 8위에 올랐다.
또 "주변 사람들과 대화할 때 가장 화제가 된 프로그램은?"(복수 응답 가능)이라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들은 123개의 프로그램을 선택했고, 이 가운데 MBC 프로그램은 65.4%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1위는 ‘무한도전’(27.9%)이 차지했다. 뒤를 이어 tvN의 ‘응답하라 1988’(14.2%), ‘복면가왕’(11.6%), ‘그녀는 예뻤다’(7.7%)가 차례로 뒤를 이었다.
‘내 딸 금사월’은 4.1%, ‘진짜사나이’는 3.2%로 각각 7위와 10위에 올랐다. 이로써 MBC는 화제 프로그램 톱 10 가운데 5개를 순위에 올려 예능과 드라마에서 고른 강세를 보였다.
‘무한도전’은 올해 본방 사수 프로그램과 화제 콘텐츠에서 각각 1위에 오르며, MBC의 대표 파워 콘텐츠임을 입증했다. MBC 관계자는 "특히 화제 콘텐츠 부문에서 좋은 결과를 거둔 것은 올 한 해 MBC가 시청자 실생활 속에서 콘텐츠의 영향력을 확인한 것이어서 의미깊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6%P이다. / jmpyo@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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