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예슬, 성준 주연의 ‘마담 앙트완’이 1월 22일 첫 방송된다.
22일 JTBC 새 금토드라마 ‘마담 앙트완’ 측은 “‘마담 앙트완’이 ‘빠담빠담…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 후속으로 오는 1월 22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고 밝혔다. 이로써 ‘마담 앙트완’은 이날 첫 방송되는 tvN ‘시그널’과 경쟁하게 됐다.
‘마담 앙트완’(극본 홍진아, 연출 김윤철)은 첫 방송 확정과 함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마담 앙트완’은 남의 마음은 잘 알지만 자기 마음은 모르는 두 남녀, 사랑의 판타지를 믿는 가짜 점쟁이 고혜림(한예슬 분)과 사랑에 무감각한 심리학자 최수현(성준 분)의 뜨겁고 달콤한 심리게임을 다룬다.
공개된 첫 번째 티저 영상에는 일반인 남녀 네 명을 대상으로 사랑에 관한 깜짝 심리실험을 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당신은 매력적인 이성 앞에서 심장박동수를 조절할 수 있나요?"를 주제로 이성과 첫 대면한 피실험자의 평균 심박수를 측정했다. 먼저 수려한 외모의 이성과 마주한 피실험자의 심장박동수를 측정한 후, 두 번째 매력남녀로 한예슬과 성준을 깜짝 등장시켜 이들의 반응을 리얼하게 담았다. 이미 한차례 실험으로 단단해진 피실험자들이지만, 그들의 눈앞에 나타난 '매력적인 이성' 한예슬과 성준의 깜짝 등장으로 스튜디오가 초토화. 심장박동수가 급격히 올라가는 피실험자들의 흥미로운 모습들이 생생하게 담겨있다. 생각지도 못한 실제 상황에 이들은 새빨개진 얼굴을 감싸 쥐고 발을 동동 구르다가 급기야 비명을 지르기도 했다. 제작진은 '이들과 30초 간 아이 콘택트를 하라'를 추가 미션으로 내놨지만 이들은 눈을 마주치기는커녕 "얼굴도 못 쳐다 보겠다"고 진땀을 흘려 폭소를 자아냈다.
특히 심리실험 티저 풀버전에서 한예슬과 성준은 이들의 심장박동수를 높이기 위해 사전 인터뷰를 통해 전해들은 '연인에게 들으면 좋은 말과 행동'을 직접 선보이기도 했다. 한예슬은 특유의 애교 넘치는 목소리로 "자기야, 난 자기 때문에 산다" "오늘 스타일 너무 좋다~"며 달달한 멘트를 쏟았고 성준 역시 무심한 듯 물병을 건네거나 기습 백허그를 하는 등 초강력 공격을 펼쳤다. 실험 전 "절대 흔들리지 않겠다"고 호언장담한 한 피실험자는 의지와 무관하게 치솟아 가는 자신의 심박수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아찔함을 맛봐야 했다. 상대에 대한 호감 반응쯤이야 의지로 조절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던 예측이 완전히 빗나간 순간이었다.
또 다른 티저에서는 한예슬의 점술카페 '마담앙트완'에서 조우한 두 사람의 아찔한 눈맞춤이 그려졌다. 서로의 마음을 읽어 내려는 듯 한 두 사람의 모습에서 묘한 긴장감과 설렘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신비로운 카페 '마담앙트완'의 분위기와 '가짜 점쟁이' 한예슬의 의미심장 표정, 그녀를 강렬하게 바라보는 성준의 뜨거운 눈빛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짧은 분량임에도 숨이 멎을 듯한 몽환적인 분위기가 감탄을 자아내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마담앙트완’은 ‘베토벤 바이러스’, ‘더킹 투하츠’ 등을 통해 다수의 팬을 거느리고 있는 스타 작가 홍진아와 ‘내 이름은 김삼순’,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를 연출한 김윤철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사랑’에 관한 복잡 미묘한 심리들을 위트와 감정의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스토리로 담아내 시청자들의 연애세포를 자극할 2016년 상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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