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연 "'응칠'·'응사'카메오, '응팔'도 기대하는 중"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12.22 15: 44

애프터스쿨을 졸업한 후 여럿이 아닌 혼자로 그리고 가수가 아닌 배우로서 발을 내디딘 배우 이주연이 최근 드라마 ‘사임당, the Herstory’에 캐스팅되며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이주연은 최근 bnt와의 인터뷰에서 근황에 대해 “사전제작인 드라마 ‘사임당’과 영화 ‘더킹’을 준비하고 있다”며 “그리고 요즘 드라마’응답하라 1988에 빠져있다. 전 시리즈에 전부 출연해 이번 시즌에도 출연하고 싶다”고 말했다.
‘응답하라 1997’과 ‘응답하라 1994’에 카메오로 출연했던 그는 “응칠이 잘 되고 있을 때 거저먹는 역할로 나왔다”며 “응사는 5회 정도에 출연했는데 워낙 보안이 중요한 데다 방영 전에 촬영한 거라 내용도 모른 채 대본만 보고 분량을 촬영했다”고 말했다.

가수와 배우의 차이점에 대해 그는 “애프터스쿨을 졸업하고 나서 배우로 보여준 이미지가 별로 없지만 차근차근 천천히 배우의 길을 걷고 싶다”며 “이 외에는 멤버들과 항상 붙어있다 혼자가 되니 외로운 거 빼고는 차이점이 별로 없다”고 말했다.
멤버들과 만남에 대해 그는 “멤버 모두 사이가 좋아 자주 만나고 생일 때는 빠지는 멤버 없이 모두 모인다”며 “그 중에서도 제일 많이 만나는 건 리지다”고 답했다.
이어 애프터스쿨을 탈퇴하게 된 계기에 대해 그는 “원래 전부터 연기의 꿈이 있었다”며 “탈퇴는 연기 때문도 있지만 결정적인 이유는 계약이 끝나서다”고 말했다.
방영 예정인 드라마 ‘사임당’의 출연 계기에 대해 그는 “원래 역할을 염두에 두고 캐스팅을 하셨는데 감독님과 미팅 후 역할이 바뀌었다”며 “아직 대본이 완성되지 않았지만 주로 후반부에 자주 나올 예정"이라며 "아무래도 부담감이 있지만 분량에 대해 욕심부리지 않고 열심히 하는 게 중요하다. 촬영장 분위기도 좋고 선배님들과 감독님께 많이 배우고 있다. 특히 배우 송승헌이 열심히 하라고 조언해준다"고 답했다.
최근 개봉작인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에 출연하며 기억 남는 배우로 지진희를 뽑은 그는 “실제로 만나 뵀을 때 너무 좋은 분이셔서 반했다”며 “가정적인 모습에 이상형이 지진희 선배님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같이 작업하고 싶은 배우로 그는 “강동원 선배님이다”라며 “원래 팬인 이유도 있지만 같이 작업하고 싶은 게 꿈 중 하나다”고 말했다.
앞으로 배우 이주연 앞에 붙었으면 하는 타이틀에 대해서는 “꾸밈없고 나만의 개성이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며 “누군가 나의 연기를 봤을 때 어색하다고 생각하지 않길 바라 연기공부를 할 때도 최대한 그 인물이 되었다 생각하고 연기한다”고 인정받는 연기자가 되고 싶은 소망을 드러냈다. / nyc@osen.co.kr
[사진] b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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