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승호와 고아라가 서로 로맨스 연기를 한 것이 편했다고 밝혔다.
유승호는 22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조선마술사'(김대승 감독)의 언론배급시사회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고아라와의 로맨스 연기에 대해 "지금 20대 남녀의 그런 거(사랑이)라고 생각했다"며 "현장에서 아라 누나와 많이 맞춰봤을 때 되게 편하다. 아라누나와 연기는 마음 놓고 그냥 나 또한 편해지는 거 같아서 현장에서 호흡이 잘 맞아 촬영을 잘 했다"고 말했다.
이어 고아라는 "승호 씨와 호흡을 맞추며 편안하게 잘했다. 배려심이 많아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 정말 배려도 많이 해주고 디테일한 감정선 부족한데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덧붙였다.
유승호는 극 중 아름다운 외모를 지닌 조선 최고의 마술사 환희 역을, 고아라는 극 중 환희와의 만남으로 운명을 거스르려는 공주 청명 역을 맡았다.
한편 '조선마술사'는 평안도 최대 유곽 물랑루의 자랑이자 의주의 보배인 조선 최고 마술사 환희와 청나라 11번째 왕자빈으로 혼례를 치르러 떠나는 청명의 사랑을 그린 영화. 오는 30일 개봉한다. /eujenej@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