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조희봉이 유아인에게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에서는 화사단에 끌려가 하륜(조희봉 분)과 마주한 이방원(유아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륜은 이방원의 얼굴을 들여다보며 ‘자세히 보니 관상이 정말 무시무시하구나’라는 속말을 했다. 이어 그는 “난 세상일에 관심이 없다. 내 관심은 오직 세상을 가진 사람, 그 사람들과의 관계. 그럼 난 어디에 위치해야 하나 그런 것에만 관심 있다. 관상을 보아하니 너도 그럴 걸. 넌 날 닮았어”라고 말했다.
또한 하륜은 이방원에게 “넌 사람을 거느려야 해. 그러니까 앞으로 모실 사람 말고 거느릴 사람을 찾는 게 좋아”라는 말을 덧붙였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 / nim0821@osen.co.kr
[사진] ‘육룡이 나르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