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이 충격의 교통사고를 당했다.
22일 방송된 KBS '오 마이 비너스'에서는 영호(소지섭)의 취임식이 그려졌다. 영호는 가홍 그룹 이사 취임식날 스트레스로 다리에 또다시 신경증이 번지고, 혼자 괴로워한다. 영호를 찾아 나선 주은(신민아)은 영호에게 "할 수 있다고 믿으면 할 수 있다"고 용기를 줘 영호가 취임식에 무사히 참석하게 만든다.
이후 두 사람은 바쁜 중에도 달달한 멘트로 연애를 이어가고, 크리스마스날 현우(조은지), 지웅(헨리), 준성(성훈)과 함께 파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주은은 전날 준성의 어머니를 찾아가 준성의 소식을 전하고, 준성의 어머니는 주은이 전해준 전화번호로 준성에게 만나자고 전화를 한다.
준성은 기뻐서 나가고, 영호는 자신의 차를 빌려주며 축하한다. 영준(이승호)은 집안 분위기를 견디지 못해 약물 과다 복용으로 병원으로 실려간다. 남철(김정태)은 이를 분해하며 "영호가 잘 못 되지 않는 한 영준에게 돌아갈 것은 없다"고 분노하며 영준을 해하려 한다.
이를 알게된 영호는 준성을 살리려 차를 타고 나가고, 남철은 영호 차를 탄 준성을 차로 치이려 한다. 이를 알아챈 영호는 준성을 살리려 자신이 남철의 차를 들이박고 큰 사고가 났다.
이날 이 사고로 영호와 주은의 사랑에 적신호가 켜지며 비극을 알렸다.
'오 마이 비너스'는 고교시절 퀸카에서 고대 비너스 몸매가 된 여자 변호사가 세계적인 트레이너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로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 bonbon@osen.cokr
[사진] '오 마이 비너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