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가 27만 6천달러(한화 약 3억 원)를 주고 구입한 공룡뼈를 환불없이 반환했다고 미국 연예매체 US위클리가 지난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니콜라스 케이지는 최근 자신이 소유하고 있던 티라노사우르스 바타르의 뼈가 도난품임이 밝혀지자 몽골에 환불 조치 없이 반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케이지는 지난 2007년, 공식 경매를 통해 이 공룡뼈를 27만 6천달러에 구입한 바 있다. 케이지는 합법적으로 공룡뼈를 얻었다는 증서까지 받은 것으로도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 2014년 미국 국토안보부 측이 케이지에게 그 공룡뼈가 도난품일 수도 있음을 알렸고 조사 결과, 지난 2012년 한 남성이 블랙마켓에 팔아넘긴 공룡뼈임이 확인되자 케이지는 이를 몽골에 반환했다.
무엇보다 시간이 꽤 흐른 상태라 공룡뼈가 환불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음에도 케이지는 즉각 반환 조치를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 trio8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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