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세븐(최동욱)이 ‘일레븐나인’ 사옥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새 출발에 나선다. 내년 상반기에는 음반을 발매할 예정이다.
23일 오전 세븐의 소속사 일레븐나인 측은 “세븐이 22일 서울 홍대에 위치한 일레븐나인 엔터테인먼트의 사옥을 정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세븐은 지난 7월 자신의 기획사 일레븐나인의 설립을 발표했다. 2003년 세븐의 데뷔 때부터 함께 했던 십년지기 스태프들이 의기투합하여 세운 일레븐나인은 음반뿐만 아니라 연기자 매니지먼트, 공연 기획, 신인 개발 육성 등 발전적 사업 영역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해당 사옥에는 일레븐나인을 비롯해 세븐이 지분 참여한 모바일 컨텐츠 미디어 그룹 ‘모모콘(MOMOCON)’이 자리해 종합엔터테인먼트를 향한 도약의 기반을 다졌다.
일레븐나인의 한 관계자는 “세븐이 직접 사옥 건축 시작부터 공간 구성까지 곳곳에 정성을 쏟았다”며 이어 “본격적인 활동을 통해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로 거듭 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세븐은 지난 달 도쿄, 후쿠오카, 오사카, 고베, 나고야 5개 도시에서 일본 데뷔 10주년 기념 라이브 투어(SE7EN 10th Anniversary Tour in Japan)를 개최하고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2005년부터 일본어 싱글을 발매하고 적극적인 현지 공략에 나선 세븐은 10년 동안 총 9장의 앨범을 발표하면서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한편 세븐은 내년 상반기 새 음반을 발표를 계획하고 있으며, 뮤지컬 후속 작품도 논의 중에 있다./joonamana@osen.co.kr [사진] 일레븐나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