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희애가 배우로서의 철학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김희애는 최근 하와이에서 가진 한 패션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실생활의 나는 우아함과는 반대다"라고 밝혔다.
그는 "배우니까 많은 분이 돌봐주고 챙겨주지만 그게 전부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배우는 인간의 모습을 연기해야 하는 사람인데 실생활에서 공주 대접만 받는다면 인간의 삶을 표현할 수 있을까"라고 말했다.
이어 "배우는 생활의 직업일 뿐이고 실생활의 나는 우아함과는 반대다"라고 전해 시선을 모았다.
또한 휴식에 대해서 "일부러 쉰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휴식이라고 해도 새로운 곳을 다니면서 새로운 것을 보는 것도 나 자신을 변화시키고 깨어 있게 해준다. 그러다 보면 휴식이라고 구분 짓기가 애매하다"고 덧붙였다.
하와이의 호텔에서 화보 촬영과 휴가를 함께 즐긴 김희애는 인기 있는 스포츠인 서핑에 직접 도전해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 trio88@osen.co.kr
[사진] '얼루어 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