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영희가 아는 오빠들로부터 받은 선물을 공개했다.
JTBC '헌 집 줄게 새 집 다오’(이하 ‘헌집새집’)의 3회 의뢰인으로 김영희가 출연을 예고한 가운데 그의 방에서 ‘아는 오빠들’로부터 받은 선물들이 대량 포착됐다.
김영희는 털털하고 유쾌한 개그우먼 이미지와는 달리 평소에는 ‘천생 여자’로 정평이 나있는 터.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아기자기한 소품과 귀여운 인형들이 가득 차 있어 MC와 패널들 모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김영희의 방을 둘러보던 디자이너 김도현은 “선물로 받은 물건도 있냐”고 물었고, 김영희는 “남이 사준 게 많다. 대부분 아는 오빠들이 사준 것”이라 답해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이어 김영희는 가장 아끼는 인형으로 ‘미셸’을 소개하며 “이것도 아는 오빠가 생일 선물로 사줬다. 생일 선물로 이런 걸 사 주는데 헷갈리지 않겠냐“라고 말해 그녀를 헷갈리게 하는 ‘오빠’가 누구일지 더욱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에 선물을 본 패널들은 “남자가 여자를 위해 저런 물건을 산다는 건 분명 마음이 있다는 뜻”, “김영희 씨 인기녀였다”라며 놀라워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개그맨 동료 허경환은 “죄송한데 본인이 사고 오빠가 사줬다고 거짓말하는 거 아니에요?”라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 현장을 폭소케 만들었다.
그 외에도 ‘아는 오빠들’로부터 선물 받은 물건들을 속속들이 공개하며 ‘개그계의 숨은 팜프파탈’의 면모를 보여줬다고 해 과연 김영희를 인기녀로 등극케 한 ‘아는 오빠들’의 선물은 무엇일지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오는 24일 오후 9시 40분 방송.
한편 ‘헌집새집’에서는 본 방송 시청 인증샷을 공식 SNS 이벤트 게시글에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의뢰인이 택하지 않은 쇼룸의 가구와 소품을 증정하는 풍성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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