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과 정재욱이 ‘슈가맨’에 출연해서 색다른 매력을 뽐냈다. 강성은 훈훈한 비주얼과 바른 태도로 방청객과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정재욱은 동네 형님처럼 친근한 말투와 솔직한 말투로 호감을 줬다. 강성과 정재욱은 오랜만에 예능프로그램 출연이었음에도 여유로운 태도를 보여주며 앞으로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지난 22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프로젝트-슈가맨’(이하 ‘슈가맨’)에서는 강성과 정재욱이 슈가맨으로 출연했다. 이날 쇼맨으로 허각과 로이킴이 출연했다. 허각은 정재욱의 ‘잘가요’를 가지고 역주행송 무대를 꾸몄고 로이킴은 ‘야인’을 새롭게 다시 불렀다.
강성은 과거에 노래로 주목을 받았지만 현재는 배우로 매진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강성은 “원래 배우로 연예계 생활을 시작했다”며 “제가 한 길에 매진하면 끝을 보는 성격이라 배우로서 여러분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나서 앨범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강성은 연극과 드라마 그리고 뮤지컬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하고 있지만 ‘야인’을 부른 목소리가 더 유명 할 정도로 인지도는 미약한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배우로서 자신이 정한 길을 꿋꿋하게 가겠다고 밝히는 모습에서 자신감과 여유가 느껴졌다.
정재욱 또한 당당하고 솔직한 매력을 뽐냈다. 과거에 자신의 실패담을 담담하게 털어놓으면서 김경호 성대모사를 했다. 시종일관 여유로운 태도로 유희열로부터 말을 툭툭 던지는데 재밌다는 평가를 듣었다. 정재욱은 소속사를 9번이나 옮길 정도로 우역곡절이 많은 가수다. 그런 평탄치 않은 인생경험이 여유로운 태도로 나타났다.
대중들은 항상 신선한 얼굴과 신선한 재능을 원한다. 그러면에서 정재욱과 강성은 대중들의 기억을 자극하면서도 소신 있고 여유 있는 면모를 보여줬다. 앞으로 ‘슈가맨’을 통해 정재욱과 강성 같은 신선한 얼굴들이 많이 발굴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pps2014@osen.co.kr
[사진] '슈가맨'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