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부해' 한채영, 바비인형의 MC 변신..뷰티를 부탁해 [종합]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5.12.23 11: 55

대륙의 여신으로 거듭난 한채영이 이번에는 데뷔 이래 첫 MC에 도전한다. 날고 긴다는 연예계에서도 손꼽히는 미모와 몸매를 가진 그의 장점을 살려 본인이 가진 뷰티에 대한 팁을 시청자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씨네큐브에서는 케이블 채널 패션앤 '화장대를 부탁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한채영을 비롯해 최희, 씨스타 보라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한채영은 오랜만의 국내 복귀로 많은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그는 이번이 예능 MC 첫 도전인 것으로 알려지며 더욱 기대를 높였다. 이에 대해 한채영은 "처음에 섭외 받았을 때 부담도 되고 MC를 한번도 안 해봐서 걱정도 많았는데 뷰티 쪽에 관심도 많고 모든 여성들이 좋아하는 분야니까 공감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자신감이 생기고 욕심도 냈다"고 MC로 합류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최희와 보라가 있어서 든든하다. 몇 회 촬영 안 했는데 일이라기 보다 즐겁게 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함께 MC를 맡은 최희와 씨스타 보라와도 찰떡 같은 호흡을 예고했다. 최희와 보라는 한채영의 도도한 외모와는 다른 귀여운 매력을 언급하며, 그의 MC 도전에 후한 점수를 매겼고 한채영 역시 두 사람 덕분에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며 미소지었다.
세 사람이 함께 진행을 맡은 '화장대를 부탁해'는 제목이 의미하는 그대로 뷰티 프로그램이다. 이에 한채영은 연예게 대표 '바비인형'으로서 본인이 가진 뷰티팁을 모두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의 민낯에 대한 궁금증이 높았는데 한채영은 "민낯 공개가 쉽지 않았지만, 셀프 카메라를 찍는 것에 대한 재미가 있기 때문에 나름대로 즐겁게 촬영했다"라며 "스스로 메이크업하는 걸 공개하는 게 처음이라 열심히 했다. 사실 메이크업을 잘 하지는 않지만 조금이나마 팁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출산 후에도 변함없는 몸매관리 비법에 대해서는 "가끔 기자분들이 사진을 올리시면서 '둘째 출산 이후'라는 제목을 쓰시는데, 저는 둘째를 출산한 적이 없다. 아이는 한 명이고, 2년 전에 출산했다"고 정정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는 "운동으로 다시 몸매를 만들었고 꾸준한 운동이 가장 중요하다. 먹는 걸 조절하지 못하는 스타일이라서 운동을 굉장히 많이 하는 스타일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언급했듯이 한채영에게는 늘 '바비인형'이라는 수식어가 자동으로 따라 붙는다. 이날 행사의 진행을 맡은 김일중 역시 그를 '바비인형'이라고 칭하며 "아직도 그 수식어가 마음에 든다고 하던데 사실이냐"고 짖궃게 물었다. 이에 한채영은 에 "사실 제가 정말 바비인형 같든 아니든 불러주시니까 좋다"라며 "부담스럽지는 않다. 왜냐면 그렇게 불러주시면 정말 그런 것 같아서 감사하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마지막으로 한채영은 "굉장히 많은 뷰티 프로그램들이 있는데 '화장대를 부탁해'는 단 하나의 뷰티 배틀쇼다. 색다르고 새로운 시도니까 재밌을 것 같다. 많이 기대해주시고 사랑해달라"고 당부의 말을 남겼다. 과연 데뷔 15년만에 처음으로 예능 MC에 임하게 된 한채영의 도전기는 성공적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화장대를 부탁해'는 스타가 전하는 뷰티 팁과 뷰티 트렌드 정보까지 알려주는 토탈 뷰티 프로그램으로, 한채영 씨스타 보라 최희가 MC를 맡았다. 매주 수요일 밤 9시 방송. / jsy901104@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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