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글벨', '겨울'하면 떠오르는 윈터송 1위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5.12.23 14: 02

'징글벨'이 대표 윈터송으로 뽑혔다. 
한국갤럽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9명에게 '겨울' 하면 생각나는 노래를 물은 결과 '징글벨'(6.8%)이 1위를 차지했다.  
'징글벨'은 1857년 미국 보스톤에서 추수감사절 기념으로 만들어진 곡이지만 현재는 전 세계인이 부르는 대표적인 크리스마스 캐럴이다. '흰 눈 사이로 썰매를 타고'로 시작되는 국내 번안 가사는 '우리의 소원'을 작곡한 고 안병원 선생이 지었으며, 이후 다양한 크리스마스 캐럴 음반으로 소개돼 불려졌다.  

 
2위는'화이트 크리스마스'(3.7%)다. 1942년 어빙 벌린이 작곡하고 빙 크로스비가 부른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그해 뮤지컬 영화 '홀리데이 인'에 처음 삽입됐고 이후 동명의 뮤지컬 코미디 영화를 통해 더욱 널리 알려졌다. 
3위는 겨울에 태어난 모든 사람들의 생일 축하곡 '겨울아이'(이종용, 3.5%), 4위는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머라이어 캐리, 2.7%), 5위는 '눈이 내리네'(김추자, 2.6%)다. 
 
이 외에 '고요한 밤 거룩한 밤'(2.4%), '겨울 이야기'(조관우, 2.1%), '겨울바람'(동요, 백순진 작사/작곡, 2.0%), '겨울비'(김종서, 2.0%), '라스트 크리스마스'(Wham!, 1.9%), '눈의 꽃'(박효신, 1.5%), '하얀 겨울'(미스터 투, 1.5%), '그 겨울의 찻집'(조용필, 1.4%), '눈'(1.4%), '첫눈이 온다구요'(이정석, 0.9%), '루돌프 사슴코'(0.8%), '처음부터 지금까지'(겨울연가 OST/류, 0.6%) 등 24곡이 세 사례 이상 응답됐다. /comet568@osen.co.kr
[사진] 갤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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