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지훈(비)이 오랜만에 국내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정지훈 측은 23일 SBS 새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비는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이후 약 1년 3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게 됐다.
‘돌아와요 아저씨’는 아시다 지로의 일본 소설 ‘츠바키야마 과장의 7일간’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로 죽음에서 잠깐이라도 다시 돌아온다는 전제하에 역송체험을 하게 되는 두 남녀의 모습을 재미있게 그린 휴먼 드라마다.
정지훈은 극중 백화점 여성코너의 만년과장으로 일하다 과로사로 죽은 40대에서 30대 엘리트 꽃미남 점장으로 다시 살아난 이해준 역을 맡는다. 이전과 전혀 다른 모습으로 돌아와 겪게 되는 다양한 이야기와 ‘모르고 죽었으면 안타까웠을’ 진짜 사랑의 의미와 행복을 깨닫게 되는 인물을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영화 ‘싱글즈’, ‘미녀는 괴로워’ 등의 노혜영 작가와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 ‘못난이 주의보’ 등의 신윤섭 PD가 연출을 맡은 ‘돌아와요 아저씨’는 ‘리멤버-아들의 전쟁’ 후속으로 2016년 2월 방송될 예정이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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