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아 “‘응팔’ 혜리, 잘 되니 기분 좋아”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12.23 18: 21

배우 강민아가 ‘응답하라 1988’의 혜리와의 인연을 전했다.
강민아는 최근 레미떼, 딘트, 에이인, 룩옵티컬 등으로 구성된 화보를 통해 총 네 가지 콘셉트를 선보였다. 첫 번째 콘셉트는 장미꽃을 든 순백의 여신을 표현해 몽환적인 느낌을 연출했으며 두 번째 콘셉트는 겨울을 준비하는 도시 여성 느낌을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선보인 무드는 감각적이면서도 쾌활한 강민아의 실제 성격을 부각시킬 수 있는 레드 컬러 의상으로 말괄량이 스타일을 보여줬다. 또한 선글라스와 막대 사탕을 활용해 자연스럽고 유쾌한 현장 분위기를 만들어 냈다.

화보 촬영 후 진행한 인터뷰에 JTBC 드라마 ‘선암여고 탐정단’에서 만난 혜리와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는 “너무 친해서 그런지 부러운 감정보다는 언니가 ‘응답하라 1988’을 통해 잘 되니 기분이 좋다. 주변에서 혜리 언니를 칭찬하면 내가 더 뿌듯함을 느끼곤 한다. 동생이지만 엄마 같은 마음이 든다”며 혜리에 대한 애착을 보였다.
이후 친한 연예인을 묻는 질문에도 혜리를 선택했는데 “작품을 하면서 전부 친해지긴 하지만 지금은 혜리 언니랑 가장 친한 것 같다”며 “나이와 성격이 비슷하고 집도 가까워 ‘선암여고 탐정단’을 하면서 매일 밤새며 3개월 간 만나다 보니 더 친해졌다. 혜리 언니가 많이 바쁘지만 틈 날 때마다 만나고 있다. 평소 촬영 현장에서 있었던 일도 얘기하지만 일상적인 여자들의 얘기를 많이 한다”고 전했다.
또한 2016년 개봉 예정인 영화 ‘히야’에 대한 기대감에서는 “1년 전에 촬영했던 작품이라 어떻게 연기했는지 기억이 안 난다. 다만 촬영 현장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영화는 잘 나왔을 것 같다. 항상 걱정되는 건 나만 잘했으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며 연기에 대한 겸손함을 보였다.
연기로써 존경하는 롤모델에 대해서는 “원래는 없었는데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를 찍으면서 연기에 즐겁게 임했던 황정민 선배님이 멋있게 느껴졌다. 연기자로서 반하게 된 이후 그 동안 황정민 선배님이 나왔던 작품을 전부 찾아봤다”고 황정민에 대한 존경심을 밝혔다.
앞으로의 작품 활동에서 상대역으로 만나고 싶은 배우로는 최민식을 꼽았다. “최근 ‘대호’ 시사회를 다녀왔는데 최민식 선생님이 너무 멋있어 보이더라. 그래서 나중에 꼭 작품으로 같이 연기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나중에 좋은 케미로 만나보고 싶은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사람들에게 기억되고 싶은 강민아의 모습에 대한 질문에는 “사람들의 기억 속에 머물고 계속 생각나는 배우가 되고 싶다. 쉬는 기간이더라도 “요새 강민아는 뭐해?” 할 정도로 문득문득 생각나게끔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스크린에서 안 보이면 더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해 궁금증을 채워줄 수 있게끔 하고 싶다”며 앞으로의 활발한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bn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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