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측 "유승호 감정연기, 힘들어도 내색 한 번 안해"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5.12.23 18: 38

‘리멤버’ 측이 유승호의 연기력을 칭찬했다.
유승호는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극본 윤현호, 연출 이창민, 이하 ‘리멤버’)에서 절대 기억력을 가진 천재 변호사 서진우를 연기하고 있다. 살인 누명을 쓴 아버지 서재혁(전광렬 분)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서진우는 결국 직접 변호사가 되기로 결심, 4년 후 복수의 칼날을 가는 냉철한 변호사가 되어 등장해 향후 전개를 궁금케 만들었다.
유승호는 아버지 역을 맡은 전광렬과 면회 신마다 놀라운 눈물 연기를 보여줘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다. 특히 지난 4회 방송에서 유승호는 사형을 선고받은 아버지와의 면회 장면에서 엄청난 양의 눈물을 쏟아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에 대해 ‘리멤버’ 측 관계자는 최근 OSEN에 “유승호와 전광렬의 면회 장면 촬영 때는 지켜보는 모든 이들도 눈물을 흘릴 정도다”며 “전광렬과 유승호 모두 자기 장면이 아니라도 열과 성을 다해 감정과 디테일을 잡아준다. 그래서 더욱 감정 이입을 잘할 수 있다. 4부 끝나고 나서도 먹먹하게 여운이 길게 남았다. 현장도 숙연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유승호가 연이은 감정 연기로 굉장히 힘들텐데도 내색 한 번 하지 않는다. 정말 인성이 훌륭하다. 유승호 뿐만 아니라 유승호 소속사 대표 역시 주변 스태프들과 배우들을 굉장히 많이 챙긴다. 늘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유승호가 더욱 돋보일 수 있는 것 같다”고 칭찬을 전했다.
또 “5부에 등장하겠지만, 진우는 아버지가 수감이 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절대 잠도 편하게 자질 못한다. 변두리 로펌의 조그만 침대에 몸을 웅크리고 잠이 드는데 그 모습만 봐도 참 안쓰럽다”고 5부 내용을 살짝 귀띔했다.
한편 ‘리멤버’는 억울하게 수감된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천재 변호사의 휴먼 멜로드라마다. /parkjy@osen.co.kr
[사진] 로고스필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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