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러블리즈, 트와이스가 뭉쳤다. 보기만 해도 흐뭇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완성됐다.
23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크리스마스 특집에 트와이스 쯔위, 나연, 다현, 러블리즈 케이, 류수정, 서지수, 여자친구 유주, 예린, 신비가 각 팀을 대표해 출연했다.
이들은 MC 김희철 데프콘과 요구르트 릴레이 마시기에 도전했다. 다들 열심히 빨대를 꽂아 빨았고 순식간에 요구르트는 사라졌다. 특히 예린은 돋보이는 흡입력으로 대식가다운 면모를 보였다.
본격적인 대결이 시작됐다. 김희철의 심장박동수를 뛰게 만드는 미션이 이어졌고 러블리즈는 달콤한 목소리로 김희철을 녹였다. 케이는 애교에 김희철의 심장은 터질 듯했다. 무려 142박동수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뒤이어 여자친구가 나섰지만 김희철은 이들을 형제로 받아들였다. 2% 부족한 애교와 끼 방출에 김희철은 그저 '오빠 미소'만 지었다. 김희철은 여자친구를 향해 "여자사람친구, 형제"라고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막춤으로 흥을 폭발시켰다. 노래 대결에서 이들은 빅뱅의 '판타스틱 베이비'를 선곡해 마이크를 잡았다. 동굴 저음에 박자를 무시하는 막춤으로 차원이 다른 예능감을 발산했다.
러블리즈, 트와이스, 여자친구 모두 맹활약해 김희철의 선물을 받았다. 유쾌하면서 풍성한 크리스마스 특집을 완성하며 안방 시청자들 역시 뜻깊은 연말 선물을 즐겼다. /comet568@osen.co.kr
[사진] '주간아이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