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유승호, 피해자 가족 눈물에 냉정…"법을 탓해라"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5.12.23 22: 18

유승호가 피해자에게 냉정한 얼굴을 했다. 
23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 5회에서 서진우(유승호 분)는 경비원 과로사 사건에 피고인 근로관리공단 측 변호를 맡았다. 사망한 경비원이 뒷돈을 받아 챙겼다는 증거를 제시하며 공단을 감쌌다. 
재판 후 원고 측은 서진우를 원망했다. 하지만 서진우는 "어딘가에 분풀이 하고 싶다면 상대를 다시 찾아라. 내가 아니라 일처리 제대로 못한 당신네 변호사한테 따져라. 아니면 이런 판결 나오게 한 이 나라 법을 탓하든지"라고 차갑게 말했다. 

'리멤버'는 억울하게 사형수로 수감된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과잉기억증후군 천재 변호사의 휴먼 멜로를 그린다. 영화 '변호인' 윤현호 작가의 안방극장 데뷔작이다. 유승호, 박민영, 박성웅, 남궁민, 전광렬, 정혜성, 이시언, 엄효섭, 한보배 등이 출연한다. /comet568@osen.co.kr
[사진] '리멤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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