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가 남궁민 일가를 향한 복수를 시작했다.
23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 5회에서 서진우(유승호 분)는 아버지 서재혁(전광렬 분)의 무죄를 입증하고자 변호사가 됐다. 그리고는 아버지에게 누명을 씌운 남규만(남궁민 분) 일가에 복수하고자 칼을 갈았다.
박동호(박성웅 분) 역시 서진우의 복수 대상이었다. 서진우는 박동호가 남규만과 그의 아버지 남일호(한진희 분) 회장의 사주를 받아 배신했고, 재판을 뒤집지 못했다고 믿고 있었다.
이인아(박민영 분)는 검사가 됐다. 일호그룹 부사장의 인턴 성추행 사건을 맡아 피고 측 변호사로 나선 박동호와 맞섰다. 하지만 앞서 남규만은 부사장을 밀어내려고 박동호에게 재판에서 지라고 시킨 상황.
이를 눈치 챈 서진우는 피고인에게 "부사장님은 남규만에게 버림받았다. 박동호 변호사는 이길 생각이 전혀 없다. 그리고 난 판사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이인아 검사 역시 제가 잘 안다"며 변호를 자처했다.
결국 서진우는 피고인의 변호사가 됐고 2차 공판에 이인아와 마주했다. 박동호 역시 재판을 참관했다. 그렇게 세 사람은 한 법정에 자리했다. 서진우는 서서히 일호그룹에 접근하며 자신의 복수를 꿈꿨다.
'리멤버'는 억울하게 사형수로 수감된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과잉기억증후군 천재 변호사의 휴먼 멜로를 그린다. 영화 '변호인' 윤현호 작가의 안방극장 데뷔작이다. 유승호, 박민영, 박성웅, 남궁민, 전광렬, 정혜성, 이시언, 엄효섭, 한보배 등이 출연한다. /comet568@osen.co.kr
[사진] '리멤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