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연석과 문채원이 바비 인형으로 변신했다.
영화 '그날의 분위기'(감독 조규장)는 24일 크리스마스 특별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공개된 크리스마스 특별 포스터는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어울리는 선물 패키징으로 눈길을 끈다. 마치 바비 인형을 연상시키는 비주얼.
유능한 스포츠 에이전트 ‘재현’ 역을 맡은 유연석과 최연소 화장품 브랜드 마케팅 팀장 ‘수정’ 역의 문채원이 각각 캐릭터에 어울리는 분위기로 포즈를 잡고 있다.
유연석은 마치 화보에서 튀어 나온 것 같은 환상적인 수트핏에 농구공을 들고 있어 역동적이면서도 자유분방한 느낌을 자아낸다. 영화 속에서 넓은 어깨와 로맨틱한 미소는 물론 여심을 사로잡는 젠틀한 매너를 선보이며 작업성공 100%의 매력적인 캐릭터로 변신한 그의 매력을 기대케 한다. 또한 '저, 오늘 웬만하면 그쪽이랑 자려구요'라는 카피는 그의 도발적인 멘트가 영화 속에서 어떤 재미있는 상황을 불러일으킬지 궁금증을 더한다.
더불어 카메라 케이스, 파일, 화구통, 가방 등 양손 가득 짐을 들고 있으면서도 새침한 표정을 짓고 있는 문채원의 모습은 완벽을 추구하는 도도한 커리어 우먼인 줄 알았지만, 사랑스럽고 발랄한 매력을 발산할 그녀의 활약을 예고한다. 더욱이 '저 그런 사람 아니거든요?!'라는 카피를 통해 최고의 철벽 방어를 자랑하는 철벽녀인 그녀가 과연 영화 속에서 모습을 보여줄지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그날의 분위기'는 KTX에서 우연히 처음 만난 안 하는 거 참 많은 '철벽녀'와 맘만 먹으면 다 되는 '맹공남', 그들이 하룻밤을 걸고 벌이는 밀당 연애담을 그린 작품. 2016년 1월 14일 개봉한다. / besodam@osen.co.kr
[사진] 쇼박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