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의 첫 예능인 유병재가 소속사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에게 위너 남태현의 tVN 새 프로 '배우 학교' 출연을 제의해 성사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YG와 tVN 관계자들에 따르면 양 대표는 최근 '배우학교' PD와 작가들을 유병재와 함께 직접 만나서 위너 남태현의 출연을 확정지었다. '배우학교'는 '잉여공주', '미생물' 등을 연출했던 백승룡 PD가 새롭게 구상, 기획 중인 프로그램. 배우 박신양이 이들에게 연기를 가르쳐 줄 예정이다.
이번 남태현의 '배우학교' 합류에는 유병재가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유병재는 양 대표로부터 타고난 예능 감각과 자질을 높이 평가받아 스카우트된 만능 방송인이다. 그는 양 대표에게 "남태현이 연기 수업도 받고 예능 감각도 익힐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배우학교' 출연을 설득했다는 것.
이를 양 대표가 전격 수락하고 '배우학교' 관계자들과의 미팅에 유병재, 남태현이 동석하면서 순식간에 출연이 결정됐다는 후문이다.
남태현도 이번 '배우학교' 출연에 대해 "뭐든 열심히 배우고 최선을 다하겠다. 몇 번 연기할 기회가 있었는데 너무 못해서 팬들에게 죄송하고 창피할 지경이었다. 까마득한 대선배인 박신양 선생님에게 연기를 배울 생각을 하니 마음이 들뜨는 한편 송구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우 학교'는 연기파 배우 박신양이 연예인들을 상대로 직접 지도에 나서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예능이다. tvN '잉여공주' '미생물' 을 연출한 백승룡 PD가 맡았다. /osensta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