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엑소(EXO,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가 미국 빌보드 연말 결산 차트 2개 부문에서 한국 가수로서는 유일하게 TOP 10에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엑소는 미국 빌보드가 최근 발표한 '2015년 연말 결산 차트(2015 YEAR END CHARTS)'에서 '월드 앨범 아티스트'(World Albums Artists) 부문 7위를 차지, 지난 2014년(7위)에 이어 2년 연속 한국 가수 사상 최고 순위에 올라 엑소의 글로벌한 영향력을 확인시켰다.
또 정규 2집 'EXODUS'(엑소더스)도 '월드 앨범'(World Albums) 부문에서 8위에 등극해 K-Pop 앨범 사상 최고 순위를 기록했음은 물론 15위까지 발표된 이번 차트에 이름을 올린 유일한 K-Pop 앨범인 만큼, 국내외 음악 시장을 평정한 음반킹 엑소의 저력을 보여준다.
이에 빌보드는 K팝 칼럼 코너 K-TOWN을 통해 지난 22일(현지시각) “엑소, 연말 결산 월드 앨범 차트서 2년 연속 최고의 K-Pop 앨범 등극(EXO Is Top K-Pop Act on Year-End World Albums Charts for Second Year in a Row)”이라는 기사를 게재, 엑소의 빌보드 차트 기록을 상세히 전해 눈길을 끈다.
특히 엑소는 지난 3월 발매한 정규 2집 'EXODUS'로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1위에 등극한 동시에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도 95위를 차지, 한국 남자 가수 사상 최고 순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역대 미국 내 발매 K-Pop 앨범 중 최다 주간 판매량 기록도 세워 이번 연말 결산 차트 순위는 엑소의 막강 파워를 다시 한 번 입증시키는 결과라 할 수 있겠다.
또 엑소는 올해 정규 2집 'EXODUS'와 정규 2집 리패키지 'LOVE ME RIGHT'으로 앨범판매량 100만장을 돌파, 정규앨범 2장 연속 밀리언셀러에 등극했으며 '멜론 뮤직 어워드 2015'와 '2015 MAMA'에서 대상 격인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한 데 이어 중국 시상식 '외쳐라, 2016 아이치이의 밤'에서도 '아시아 최고 인기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과 중국의 연말 시상식을 휩쓸고 있어, 2015년에도 최고의 대세임을 실감케 한다.
엑소는 지난 10일 겨울 스페셜 앨범 'Sing For You'(싱포유)를 발매하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SM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