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비투비는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나날을 보냈다. 생애 첫 1위 가수가 됐고 막내 육성재를 비롯한 멤버들의 뛰어난 실력이 집중조명됐다. 팬덤은 더욱 탄탄해졌고 덕분에 데뷔 4년 만에 두 번째 단독 콘서트를 열게 됐다.
지난해 데뷔 후 첫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비투비는 장소를 더 넓혀 장충체육관으로 옮겼다. 19~20일 이틀간 8천여 명의 팬들을 만났고 '소년미'와 '남성미'를 동시에 뿜어 냈다. 공연 타이틀은 '본 투 비트 타임-개와 늑대의 시간'. 극과 극 매력의 경계에서 마음껏 뛰어 논 비투비다.
'본투 비트'로 공연의 포문을 연 멤버들은 '스릴러', '와우'를 연달아 소화했다. 시작과 동시에 공연장의 열기는 뜨거워졌다. 오프닝만 했을 뿐인데 멤버들의 얼굴은 어느새 땀범벅이 됐다. 리더 서은광은 "시작부터 감동적이다. 드디어 국내에서 두 번째 단독 콘서트다. 감사하다"고 팬들에게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