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엑소 찬열, 수입·친누나·라이벌에 답하다[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12.24 12: 11

보이그룹 엑소 멤버 찬열이 수입과 그의 가족, 그리고 엑소의 라이벌 등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박명수와의 친분을 자랑하며 처음으로 라디오에 단독 게스트로 출연, 질문 하나 하나에 정성껏 답했다.
찬열은 24일 오전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단독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명수는 찬열의 등장과 함께 "독대하기 어려운데"라면서 환영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박명수는 찬열에게 팬들이 궁금해 하는 다양한 질문을 가감 없이 했다.
먼저 박명수는 찬열에게 한 달 수입에 대해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찬열은 웃으면서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 정도"라도 답했고, 박명수는 팬덤에 대해 언급하며 더 이상 캐묻지 않았다.

또 찬열은 친누나인 박유라 아나운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찬열은 가족들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누나가 아나운서다. 부산 방송국에 있다"라면서 "나는 아무래도 친누나라서 예쁘다고 자랑하고 다닌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찬열은 "아버지는 음악을 좋아하신다. 어머니는 엄청 밝고 긍정적이시다. 아버지에게는 감성을 물려받고, 어머니에게는 긍정적인 면을 물려받았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라이벌에 대한 질문도 받았다. 박명수는 찬열에게 "엑소가 라이벌이 없죠? 있나요?"라고 질문했다.
이에 찬열은 "항상 경쟁심을 느끼면서 활동하고 있다. 지금 너무 잘하고 열심히 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지코 씨도 너무 이야기하면 입 아플 정도로 너무 잘하신다"라고 말했다. 찬열은 "요즘에 방탄소년단이라는 팀이 너무 멋있다. 항상 무대를 사력을 다해서 하더라. 우리끼리 더 으쌰으쌰하고 그렇게 된다"라고 밝혔다.
국내외를 오가면서 바쁘게 활동하고 있는 만큼, 혼자만의 시간을 선물받고 싶다고도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명수는 찬열에게 "지금 선물을 받는다면?"이라고 질문했고, 찬열은 "혼자만의 시간. 장비 욕심이 많아서 요즘은 갖고 싶은 게 있으면 사는 편이다"라고 털어놨다. 또 찬열은 "기차를 한 번도 안 타봤다. 기차 타고 혼자서 한국 여행을 한 번 가보고 싶다. 사이다랑 달걀 먹으면서"라고 말했다.
이날 박명수는 찬열의 단독 출연 기회가 흔치 않은 것이므로 많은 질문을 했고, 찬열은 재치 있으면서도 솔직하게 궁금증을 해소시켜줬다. 덧붙여 청취자들에게 크리스마스 인사를 전하면서 60분의 특별한 선물 방송을 마무리 지었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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