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P의 2016년은 더 찬란하겠죠?[B.A.P 재출발③]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5.12.29 13: 35

21개월이라는 공백기를 음악 하나로 촘촘히 메웠다. 기다려 준 팬들을 위해 알찬 앨범으로 보답했고 음악 방송 1위 트로피까지 품으며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컴백 성과를 이뤘다. 그래서 B.A.P의 내년은 더욱 기대를 모은다. 올해보다 더 찬란히 빛날테니. 
지난 10월 15일, 네 번째 미니 앨범 '매트릭스'를 들고 컴백한 B.A.P 최근 활동을 마감했다. 두 달간의 활동에서 멤버들은 타이틀곡 '영, 와일드&프리'로 KBS 2TV '뮤직뱅크'와 SBS MTV '더쇼'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활동 마무리에선 '비 해피'로 180도 변신한 볼거리를 선물하기도 했다. 
컴백 전, 활동 기간에는 물론 활동 마감 후에도 오로지 팬들만 생각하는 B.A.P다. 국내 활동을 마친 직후인 24일과 25일 이틀간 각각 도쿄와 나고야에서 팬미팅 'B.A.P Y.W.F Fan Event ~ Merry Christmas ~'를 마련해 열도 팬들을 만났다. 2회씩 총 1만 4천여 석 규모의 이번 행사에서 멤버들은 미니라이브와 토크, 게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팬들을 위한 선물도 한아름이었다. 가장 센스 있는 산타걸로 분장한 팬에게 선물을 전달하는가 하면, 멤버들이 직접 크리스마스 컬러 베스트 아이템을 착용한 팬을 선정하는 등 각종 이벤트를 계획했다. 국내 팬들은 물론 해외 팬들까지 꼼꼼하게 챙기는 매너였다. 
B.A.P가 잠시 숨을 고르던 21개월간 팬들은 묵묵히 그들 곁을 지켰다. 그래서 멤버들은 팬들이 더욱 고맙고 소중하다. 기다려 준 만큼 열심히 활동했고 쉬지 않고 다음 앨범까지 예고하고 있는 상황이다. 새해에 곧바로 새 음반을 들고 나온다고 했으니 팬들은 그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여기에 하나 더. 2016년 2월 B.A.P의 콘서트가 열린다. B.A.P의 콘서트 시리즈인 'B.A.P LIVE ON EARTH'를 개최하고 다시 한번 팬들을 품을 계획. B.A.P의 콘서트에는 볼거리가 많기로 유명하다. B.A.P라는 외계인들이 들려 주는 음악에 지구인 팬들은 열광하곤 했다.
 
새 앨범 발표에 콘서트 계획까지 미리 알렸으니 팬들은 잠시 안정(?)을 찾은 상태다. 기약없는 기다림보다는 훨씬 나으니까. 2015년 컴백과 활동으로 유종의 미를 거둔 B.A.P가 2016년에는 얼마나 더 힘차게 날아오를지 팬들은 두 손 모아 고대하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T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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