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연예인들이 2016년 초 품절녀 대열에 줄줄이 합류한다. 새로운 해가 시작되자마자 정가은을 필두로 김하늘과 김정은 등 많은 사랑을 받는 여자 배우들이 웨딩마치를 울린다.
정가은은 오는 2016년 1월 30일 결혼한다. 정가은 소속사 한 관계자는 24일 오후 OSEN에 이 같이 밝히며 "정가은이 동갑내기 남자친구와 1년 정도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정가은은 지인의 소개로 남자친구를 알게 됐고, 호감을 가지고 만나다가 최근 결혼을 결심했다고. 정가은 남자친구는 사업가로 알려졌다.
1997년 모델로 데뷔한 정가은은 '무한걸스', '롤러코스터', '천번의 입맞춤', '여자만화 구두', '식객남녀', '올포유', '출발드림팀', '스타킹' 등 각종 드라마와 예능에서 활약했다. 정가은은 결혼 후에도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배우 김하늘은 내년 3월 한 살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한다. 김하늘의 소속사 측은 "오는 2016년 3월 19일 따뜻한 봄날 김하늘씨가 사랑하는 사람과 백년가약을 맺는다"며 "예비 신랑은 1살 연하의 사업가로 1년여 간의 진지한 만남 끝에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고 알렸다.
이어 이 관계자는 "최근 두 사람은 양가의 축복 속에 상견례를 마치고 결혼식 일자를 정했다. 이에 식장이나 제반 사항들은 김하늘 씨와 예비 신랑이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행복한 고민을 거듭하며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하늘 측은 "이제 배우로서의 삶과 더불어 평생을 함께 하게 될 동반자를 얻게 된 김하늘 씨에게 많은 축하와 따뜻한 관심 부탁 드린다"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의 축복과 사랑에 보답해 배우로서, 또 한 가정의 아내로서,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배우 김정은도 3월의 신부가 된다. 김정은은 오는 3월 경 미국에서 3년 동안 함께 한 남자친구와 조촐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은은 "저의 부족함을 넓은 가슴으로 안아주는 친구이자 연인인 한 사람을 만나게 되어 결혼을 하게 되는 건 큰 축복인 것 같다. 배우로서, 인생을 살아가는 한 여자로서 생애 가장 특별한 나날을 준비하며 요즘 무척 행복함을 느끼고 있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따뜻한 가정을 꾸리고 예쁘게 잘 살겠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jykwo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