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멤버들은 가요대제전에 출연하지 않는다 전해라~”
MBC 가요대제전이 ‘무한도전 가요제’와의 컬래버레이션(협업) 무대라는 다소 오해의 소지가 있는 보도자료 문구로 인해 ‘무한도전’ 멤버들이 출연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심을 일으켰다가 해프닝으로 끝났다.
MBC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5 MBC 가요대제전, 무한도전 가요제와 콜레보레이션 무대 펼친다!’라고 알렸다. 이 문구만 봤을 때는 ‘무한도전’ 멤버들이 가요제 무대를 다시 꾸미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가능한 상태. MBC는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좋은 무대를 만들었던 박진영과 자이언티의 풍성한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고 알렸다.
이런 가운데 ‘2015 MBC 가요대제전, 무한도전 가요제와 콜레보레이션 무대 펼친다!’라는 문구는 혹시나 ‘무한도전’ 멤버들이 함께 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기도 했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가요대제전 무대에 오르지 않는다. 다만 가요제에 나왔던 노래들을 다시 들을 수 있는 다른 가수들의 무대가 마련돼 있고, 박진영과 자이언티의 특별 무대가 준비돼 있다.
‘무한도전’은 올해 10주년 특집 가요제를 성대하게 열었다. 박진영과 자이언티는 각각 유재석, 하하와 무대를 꾸몄다. 박명수는 아이유, 정준하는 윤상, 정형돈은 혁오 밴드, 광희는 빅뱅 지드래곤-태양과 호흡을 맞췄다. 이들이 다시 한 번 무대에 오르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를 품었던 시청자들에게는 다소 아쉬운 소식이 될 수밖에 없는 것.
한편 이번 가요대제전은 러블리즈, 레드벨벳, 마마무, 방탄소년단, 소녀시대, 에일리, 여자친구, 원더걸스, 인피니트, 에이핑크, AOA, B.A.P, 비투비, B1A4, 씨엔블루, EXID, 엑소, 갓세븐, 몬스타엑스, 샤이니, 틴탑, 빅스, 2PM, 포미닛 등 24개의 아이돌그룹이 함께 한다. 또한 신승훈, 백지영, 박진영, 자이언티도 무대에 오른다. MBC 가요대제전은 방송인 김성주와 소녀시대 윤아가 진행을 맡으며, 오는 31일 개막한다. / jmpyo@osen.co.kr
[사진]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