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영희가 대인기피증과 우울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헌 집 줄게 새 집 다오’(이하 ‘헌집새집’) 3회에서는 의뢰인으로 개그우먼 김영희가 출연했다.
이날 김영희는 북유럽풍의 인테리어를 의뢰하며 “평소 대인기피증과 우울증이 있다. 방에 들어왔을 때만큼은 그런 걸 느끼지 않게 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영희는 “나름 잘 나갔었다. 그런데 다음 코너 할 때마다 부딪치는 벽도 있고 마음 터놓을 사람이 없었다. 그러다 보니 우울증이 시작됐고, 뜻대로 안될 때마다 인형을 사 모으고 조립했다. 인형은 내게 보물이나 동반자 같은 존재다”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헌집새집'은 스튜디오에 연예인(의뢰인)의 방을 그대로 옮겨와 실용만점 셀프 인테리어 팁들을 전수하며 바꿔나가는 배틀 방식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 된다. / nim0821@osen.co.kr
[사진] ‘헌집새집’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