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목보' 전국9등, 실력자였다 "수능 4과목 1등급..의대 지원"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12.24 22: 17

'너목보2' 전국9등 수능 1등급 보이스가 노래 실력자로 밝혀져 거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24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예능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2'에서는 거미가 가수 립싱크를 듣고 참가자 중 전국9등을 음치로 지목했지만 틀렸다. 
이날 거미와 패널들은 나얼의 노래를 립싱크한 전국9등을 음치로 오해했다. 전국9등이라는 닉네임 때문이었던 것. 대부분 "전국9등인데 노래를 어떻게 저렇게 잘하냐"라는 반응이었다. 

하지만 전국9등은 실력자였다. 나얼을 능가하는 애절하고 매력적인 음색으로 노래를 소화해 거미를 놀라게 만들었다. 
고등학교 3학년 박현성은 "전국9등을 계속한 건 아니고 한 번 했었다. 수능은 다섯 과목 중 네 과목이 1등급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의대를 지원했다"라면서 "노래를 배우고 싶었는데 배운 적이 없어서 대학 가면 노래를 더 연습하려고 한다"라고 털어놨다. 
'너목보2'는 직업과 나이, 노래 실력을 숨긴 미스터리 싱어 그룹에서 얼굴만 보고 실력자인지 음치인지를 가리는 대반전 음악 추리쇼 프로그램이다. /seon@osen.co.kr
[사진]엠넷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