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마방이 천가덕장으로 거듭났다.
24일 방송된 KBS '장사의 신-객주 2015'에서는 명태 사업에 새롭게 뛰어든 봉삼의 모습이 그려졌다. 봉삼은 명태가 돈처럼 거래된다는 것을 알고 덕장을 세운다.
집으로 돌아온 봉삼은 덕장에 '천가덕장'이라고 써 있는 현판에 뿌듯함과 부담스러움을 함께 느낀다. 봉삼은 현판을 만든 성준에게 "모두가 같이 하는 건데 '천가덕장'은 과한 이름이다"고 말한다. 성준은 "난 송파마방 쇠살주였고, 이 덕장은 네가 만들었다. 천가덕장이 맞다"고 한다.
이후 봉삼은 덕장을 살펴보고 생각보다 큰 규모에 감탄하며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장사의 신-객주 2015'는 폐문한 천가객주의 후계자 천봉삼이 시장의 여리꾼으로 시작해 상단의 행수와 대객주를 거쳐 거상으로 성공하는 이야기로 매주 수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bonbon@osen.co.kr
[사진] '장사의 신-객주 2015'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