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이 정면돌파로 위기를 이겨냈다.
24일 방송된 KBS '장사의 신-객주 2015'에서는 명태 사업을 시작한 봉삼의 모습이 그려졌다. 봉삼은 '천가덕장'을 세워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원산 말뚝이(황태)와 경쟁을 하려한다.
하지만 날씨가 따뜻해 명태가 썩어가고, 봉삼의 덕장은 위기를 맞는다. 봉삼은 하늘을 원망하고 "눈 한번만 내려달라"고 하고, 그때 기적처럼 눈이 내린다. 명태가 잘 말라 황태가 되자, 봉삼은 시장에서 6전인 원산 명태보다 가격을 내려 3전에 시장에 내놓는다.
하지만 이를 안 석주는 자신이 사들인 원산 명태를 원가도 안되는 2전에 내놓고, 봉삼은 디사한번 위기에 빠진다. 이후 봉삼은 석주가 다른 객주들과 식사하는 자리에 원산 명태 대신 자신의 덕장에서 만든 명태로 만든 요리를 내놓는다. 주방 식구들을 사주한 것.
이를 모르는 객주들은 "원산 명태 너무 좋다"고 칭찬을 하고, 그 자리에 봉삼이 자신의 덕장에서 만든 명태를 가지고 나타나 "이 요리들 우리 덕장에서 만든 거다. 맛 좋지 않냐"고 한다. 이어 석주에게 "우리 명태 좀 사달라. 그러면 우리 덕장이 불같이 일어날 것 같다"고 정면승부를 던지고, 자리에 있던 객주들은 봉삼 편을 들며 신생 객주인의 부탁을 들어주라고 동정을 한다.
이에 석주는 난감한 상황에 빠져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봉삼은 다시한번 정정당당한 승부와 정면돌파로 위기를 헤쳐가는 모습을 보였다.
'장사의 신-객주 2015'는 폐문한 천가객주의 후계자 천봉삼이 시장의 여리꾼으로 시작해 상단의 행수와 대객주를 거쳐 거상으로 성공하는 이야기로 매주 수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bonbon@osen.co.kr
[사진] '장사의 신-객주 2015'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