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이 30초 차이로 짬뽕 먹기에 실패했다.
24일 방송된 tvN '방송국의 시간을 팝니다‘(이하 ’방시팝‘)에서는 장동민의 새 코너 ’옥상 표류기‘가 공개됐다.
이날 장동민은 아침 8시부터 여의도에 위치한 건물 옥상에서 표류기를 시작했다. 지갑, 휴대폰 등 모든 소지품을 빼앗긴 그에게 주어진 건 생수 1통과 핫팩 2개, 500원 어치 동전, 그리고 24시간 동안 나눠먹어야 할 포도당 3알이었다.
옥상에서 배고픔을 호소하던 그에게 제작진은 옥상 문을 개방할 수 있는 20분의 시간을 부여했다. 이 시간 동안 장동민은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고, 요청 시간 내에 도착하면 어떤 물건이든 옥상 안으로 들일 수 있었다. 이에 장동민은 중국집에 전화를 걸어 짬뽕과 군만두를 주문했고, 그는 기대감에 부풀어 식탁까지 준비했다.
하지만 짬뽕은 30초를 남기고 엘리베이터에 탑승했고, 결국 20분이 경과해 짬뽕은 제작진의 입으로 들어갔다. 이에 장동민은 소리를 지르며 분노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방시팝’은 tvN이 유세윤, 장동민, 이상민, 유재환 등 4명에게 양도한 1시간을 그들이 직접 만든 콘텐츠로 채워가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 된다. / nim0821@osen.co.kr
[사진] ‘방시팝’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