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나보다 체력 센 관객들 처음" 콘서트 소감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5.12.25 08: 01

'국제 가수' 싸이가 연말 콘서트 1회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싸이는 25일 오전 트위터에 "드디어 첫 공연이 끝났네요. 처음으로 저보다 체력이 센 관객을 만났습니다 ㅋㅋㅋ 정말 행복했습니다!! 20151224"라는 글을 적었다. 
싸이는 24일 오후 9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올나잇 스탠드 2015- 공연의 갓싸이' 첫 공연을 열었다. '라잇나우'를 시작으로 '젠틀맨', '연예인', '댄스쟈키', '어땠을까', '새', '나팔바지', '아버지', '위아래', '흔들어주세요', '예술이야', '대디', '낙원', '강남스타일' 등 신곡과 히트곡 무대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9시에 시작한 공연은 오후 11시에 막을 내리는 듯했다. 하지만 싸이는 본 공연보다 신 나고 화끈한 앙코르 겸 뒤풀이 무대를 시작했다. 관객들은 노래가 끝날 때마다 앙코르를 외쳐 싸이를 퇴장하지 못하게 막았다. 
결국 싸이는 80분간 앙코르 공연을 진행했다. 지치지 않고 앙코르 공연하기로 유명한 싸이가 놀라서 혀를 내두를 정도로 관객들의 에너지는 대단했다. 싸이는 "2015년 12월 24일 오늘 관객들을 절대 잊지 않겠다"며 감동했다. 
싸이는 26일까지 콘서트를 열고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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