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드라마 '달콤살벌 패밀리'(극본 손근주 김지은, 연출 강대선)문정희가 안방극장에 시원한 한방을 날렸다.
지난 24일 방송된 12회에서는 유치장에 갇힌 남편 태수(정준호 분)에게 면회를 간 은옥(문정희 분)이 이혼 선언을 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동안 모진 풍파에도 서로 의지하며 가족만을 위해 살아온 두 사람이었기에 그녀의 결정은 안방극장을 멘붕에 빠트리기 충분했다.
보스의 아내로 18년을 살아온 은옥은 백회장(김응수 분)과의 결별을 선언한 태수를 이해하면서도 현실을 직시해야만 했다. 자존심을 굽혀가면서까지 지키려 애썼던 집이 태수의 자존심 때문에 한 순간에 날아가버리게 된 상황.
은옥은 태수에게 아들이 대학가기 전까지만이라도 준비할 시간을 달라 사정했지만 이미 돌아선 태수의 마음은 쉽사리 열리지 않았다. 설상가상으로 백회장으로부터 위협을 받게된 태수는 은옥의 걱정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불안감과 두려움에 맘을 졸이던 그녀는 결국 이혼을 선택한 것. 이는 두 사람의 선택 모두 오롯이 가족을 위한 것이었기에 더욱 안타까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이로 인해 큰 전환점을 맞게 된 ‘달콤살벌 패밀리’가 앞으로 어떤 전개를 펼쳐나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반면 기범(정웅인 분)이 도경(유선 분)과 딸 현지(방민아 분)를 위해 영화 ‘러브액츄얼리’의 스케치북 프러포즈를 준비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배가시키기도 했다.
위기에 선 부부 정준호와 문정희를 만나볼 수 있는 '달콤살벌 패밀리'는 오는 1월 6일 오후 10시에 13회가 방송된다./ purplish@osen.co.kr
[사진] '달콤살벌 패밀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