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 경수진, '첫사랑 아이콘' 어디갔어?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12.25 09: 11

배우 경수진이 청순한 매력 플러스 알파를 보여줬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크리스마스 솔로특집'에 경수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크리스마스 특집답게 레드톤 상의로 포인트를 준 의상을 입고 등장한 경수진은 단아하고도 화사한 청순 미모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경수진은 솔직함과 털털함을 주무기로 내세웠다. 내숭 없는 털털한 모습으로 자신의 에피소드를 솔직하게 풀어내며 여성스러운 외모와는 사뭇 거리가 있는 거침없는 입담을 뽐내 놀라움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방송 내내 입가에 미소를 머금고 MC들뿐만 아니라 게스트로 참여한 산다라박, 황재근, 김도균, 비아이, 바비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리액션으로 화답하는 등 순수하고 소탈한 면모로 본연의 유쾌한 매력을 뽐냈다.
그가 보여준것은 솔직함만이 아니었다. 평소 요리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진 경수진은 방송을 위해 집을 내어준 조세호를 위해 직접 다양한 해물을 넣고 '해물 짬뽕 라면'을 끓여주는 정성을 보이기도 했다.
녹화에 참여한 관계자에 따르면 경수진은 녹화 당일  직접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떡을 만들어 스태프, 출연진들과 함께 나눠먹기도 했다. 경수진의 수준급 요리솜씨에 현장 스태프들 모두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그간 많은 드라마에서 남자주인공의 첫사랑을 연기, 일명 '첫사랑의 아이콘'으로도 불렸던 경수진이 예능을 통해 활기찬 에너지를 발산, 이미지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  
한편 경수진은 최근 스타하우스로 소속사를 이적, 새로운 출발을 예고했다. / nyc@osen.co.kr
[사진] '해피투게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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