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팬바보' 인피니트의 연말, 산타보다 더 바쁘네~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5.12.26 14: 00

크리스마스 그리고 연말 시즌, 산타클로스가 가장 바쁜 줄 알았다. 하지만 여기 루돌프, 산타클로스보다 더 바쁜 이들이 있다. 2015년 여름 미니 5집 앨범을 내고, 월드 투어를 돌고, 국내에선 리얼리티 프로그램까지 이끌고 있는 인피니트가 주인공이다. 
인피니트는 24일 크리마스이브를 소속사 선배인 밴드 넬과 함께 보냈다. 멤버 성규, 동우, 성열은 이날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넬의 콘서트를 찾아 객석에서 음악을 즐겼다. 연말 공연 준비로 바쁜 요즘, 모처럼 주어진 휴식 시간에도 멤버들은 음악과 함께했다.  
25일 오후에는 오랜만에 '완전체'로 KBS 2TV '뮤직뱅크' 무대에 섰다. 이 자리에서 멤버들은 지난 7월에 발표한 미니 5집 수록곡 '러브레터'로 달콤한 성탄 특집 무대를 꾸몄다. 인피니트의 하모니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는 더욱 포근해졌다. 

무대에 오르기 전에는 화끈한 '역조공' 팬서비스까지 준비했다. 추운 날씨에 현장에 응원온 팬들을 위해 따뜻한 유자차와 샌드위치를 선물했고, 직접 손을 잡고 인사하며 온기를 나눴다. '팬바보' 인피니트이기에 가능했다.
26일에는 MBC '쇼! 음악중심'에도 출연한다. '뮤직뱅크'와 또 다른 곡으로 색다른 크리스마스 특집 무대를 완성할 계획. 이날에는 SBS '가요대전' 리허설 스케줄까지 소화할 예정이라 더욱 더 바쁜 주말을 보내게 됐다.
앨범 활동은 여름에 마무리된 상황이지만 인피니트는 지상파 3사 연말 가요 축제에 모두 참석한다. 27일 SBS '가요대전'을 시작으로 30일 KBS 2TV '가요대축제', 31일 MBC '가요대제전'까지 모두 출연을 예고한 상황.  
특히 인피니트는 서는 무대 모두 다르게 소화할 거로 알려져 세 배 이상의 볼거리를 기대하게 하고 있다. 팬들을 위한 연말 스페셜 무대를 위해 연습실에서 땀 흘려가며 '열일'하고 있다하니 더욱 그러하다. 
팬들과 함께 새해 카운트다운을 외친 후에는 또다시 해외로 나가는 인피니트다. 내년 1월 6일 캐나다로 출국해 이후 미주, 남미 투어까지 돌고 그달 말에 귀국한다. 그야말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월드돌'이다. 
고생하는 멤버들이 안쓰럽지만 팬들로서는 쉬지 않고 무대에 서는 인피니트가 고맙다. 건실한 청년들 인피니트 덕분에 인스피릿 팬들은 오늘도 어깨를 당당히 펴고 있다. 이보다 더 좋은 연말 선물은 없다.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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