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3대 천왕’이 시청자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메뉴 ‘떡볶이 2탄’을 준비했다.
25일 방송되는 ‘백종원의 3대 천왕’에서는 백종원이 앞서 방송된 떡볶이 1탄에서 다루지 못한 전국 유명 떡볶이 맛집 순례에 나선다. 이 중 백종원의 눈길을 사로잡은 곳은 바로 군산의 한 분식집이다.
이곳은 군산 시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분식집으로 아늑한 실내와 사람들 간의 정이 느껴지는 곳이었는데, 특이한 점은 떡볶이를 만드는 사장님 외에 가게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종업원이 아닌 손님들이었다.
손님들이 순수하게 이곳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자발적으로 서빙도 하고 설거지를 하며 사장님을 도와주고 있었던 것이다. 백종원은 가족처럼 끈끈한 사장님과 손님들 간의 연대를 보며 흐뭇해했다.
한편 백종원이 주문한 음식이 나오고 손님들은 그가 더 맛있게 먹기를 바라는 마음에 먹는 방법에 대한 훈수를 두기 시작했다. 특히, 떡볶이와 함께 나온 어묵 국물에 들어있는 달걀을 노른자까지 다 으깨서 섞어 먹으라는 것이다.
백종원은 “어묵국물이 마치 곰탕처럼 진하고 고소해졌다”며 어묵 국물을 즐기는 새로운 방법에 감탄을 금지 못했다. 군산 사람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35년 전통’ 군산 떡볶이 맛집의 정체는 25일 오후 11시 25분 방송된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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