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5', 통편집 합격자들 실력이 이 정도라니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5.12.25 18: 01

'K팝스타5' 1라운드 경연에서 통편집 된 이들의 실력이 이 정도라니, 이번 시즌에 실력파 참가자들이 대거 몰렸다는 게 사실로 입증됐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성탄 특집 'K팝스타5-히든스테이지'에선 앞서 1라운드 경연 때 전파를 타지 못한 숨은 실력자들의 무대를 공개했다. 김영은, 이규원, 주미연, 박민지, 브로디, 박가경 등 합격자들 외에 숨은 실력자들이 대거 전파를 탔다. 
16살 임하은은 댄스 신동에 소울 감성까지 타이틀을 더해 '여자 박진영'이라는 칭찬을 받았다. 황정현은 사랑한 여자와 보낸 1시간이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라며 자작곡을 노래했고 "재치 있는 싱어송라이터"라고 칭찬받았다. 

고3 박현서는 "진로를 결정하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왔다"며 '날 위한 이별'을 열창했다. 박진영은 그의 노래 중간에 이미 합격 버튼을 눌렀고 유희열 역시 "서툰데 중간에 노래를 못 끊게 만드는 기대감이 있다"고 평했다. 
시카고에서 온 서른 살 청년 브라이언 최는 신선한 매력을 선사했다. 수준급 기타 연주에 감미로운 목소리로 샘 스미스의 '아임 낫 디 온리 원'을 불렀고 양현석-유희열의 선택을 받아 다음 라운드로 넘어갔다. 
송일국의 아들 대한 민국 만세의 CM송을 부른 이도 나왔다. 19살 류진이 주인공. 하지만 그의 노래를 들은 박진영은 "이것도 CM송처럼 들린다"고 아쉬워했다. 하지만 다른 심사위원들의 선택을 받아 그 역시 1라운드를 통과했다.
리한나 닮은꼴 중국인 려위위는 등장부터 심사위원들을 사로잡았다. 당차게 자신을 소개하는 려위위를 보며 심사위원들은 "리한나를 닮았다", "긴장을 하나도 안 해서 좋다"고 만족했다. 노래와 춤 실력도 합격점이었다.
'한국의 예비 노라존스' 채지혜에 관해서는 심사위원들의 평가가 엇갈렸다. 박진영은 "그냥 반했다"고 찬사를 보낸 반면 유희열과 양현석은 그의 실력에 물음표를 던졌다. 하지만 채지혜 역시 2라운드로 넘어가 다음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흑인이 되고 싶다'는 김예림 역시 비슷한 상황. 그는 소울풀한 가창력으로 유희열을 사로잡았지만 박진영의 마음을 얻진 못했다. 그러나 양현석의 배려로 최종 합격을 받았고 "그동안 너무 자만했던 것 같다. 2라운드에서는 제대로 보여 주겠다"고 다짐했다. 
부산에서 온 윤혜린은 경쾌한 기타 연주에 청아한 보컬로 막강한 실력자임을 알렸다. 박진영은 노래 중간 벌써 합격 버튼을 눌렀고 유희열도 "군더더기 없는 실력이다"고 칭찬했다. 양현석도 흐뭇한 '아빠 미소'를 머금었지만 "박진영에게 평가받고 싶다하니 칭찬하기 싫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오는 27일 방송에선 팀 미션 쇼케이스 미션이 예고돼 눈길을 끌었다. /comet568@osen.co.kr
[사진] 'K팝스타5'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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