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이 김성균의 수술을 도왔다.
2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1988’ 15회에서는 인터뷰하는 택(박보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택은 바둑 외에는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성격으로, 친구들에게는 '바둑이'로 불린다. 기원에서도 물밀 듯이 밀려오는 인터뷰 요청에 난감해했다. 하지만 이부장은 선배 부탁으로 어쩔 수 없이 택의 인터뷰를 잡았다.
기자인 선배는 이부장과의 약속을 어기고 오랜 시간 택과 인터뷰를 해 택을 지치게 했다. 이부장은 “나는 이제 최택과 끝났다”고 괴로워했다.
그시각, 허리를 다쳐 병원 응급실에 있던 김성균은 교통사고 환자들 때문에 방치됐다가 기적적으로 부원장에게 수술을 받게 됐다. 이는 택이 병원장에게 전화를 걸었기에 가능했던 일. 택의 팬인 병원장은 부원장에게 직접 수술을 지시했다.
택은 바둑 밖에 모르는 성격이었지만, 이처럼 점차 달라지고 있다. 택은 다른 사람을 위해 그토록 싫어하는 부탁도 하고, 기원 식구들에게는 회식하라고 봉투를 건네기도 하는 등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응답하라1988’은 쌍팔년도 쌍문동, 한 골목 다섯 가족의 왁자지껄 코믹 가족극이다./jykwon@osen.co.kr
[사진]‘응답하라1988’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