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돌아봐' 송해 부부, 63년 만에 올린 '눈물의 결혼식'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5.12.25 22: 08

 송해 부부가 63년 만에 결혼식을 올렸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나를 돌아봐'에서는 송해가 63년 만에 결혼식을 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를 돌아봐' 식구들 이경규, 박명수, 조영남, 김수미, 조우종은 송해의 결혼식을 준비했다. 35년을 함께 한 KBS 1TV '전국노래자랑' 악단, 박상철 등도 흔쾌히 달려왔다.

송해는 피난통에 결혼하느라 친지들과 떨어져 결혼식도 올리지 못하고 지금까지 살아온 것. 이를 위해 모두들 한 마음으로 결혼식을 준비했다.
결혼식 당일 송해는 '전국노래자랑' 악단의 연주에 맞춰 유쾌하게 입장했다. 그리고 63년 만에 웨딩 드레스를 입은 송해의 아내가 입장하자 송해는 천천히 오라며 그녀를 환한 미소로 맞았다.
결국 송해의 아내는 감동에 눈물을 보였고 송해는 다정하게 그녀의 눈물을 닦아줬다.
한편 '나를 돌아봐'는 타인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는 자아성찰 리얼리티. 조영남·이경규, 김수미·박명수, 송해·조우종이 출연한다. / besodam@osen.co.kr
[사진] '나를 돌아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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