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KBS 연예대상'이 오늘(26일) 개최된다. 영광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2015년 KBS 예능국에서 단연 눈에 띄는 활약을 한 사람은 차태현과 신동엽이다.
차태현은 '1박2일'에서 대활약 중. 멤버들 중심에서 MC 역할을 하는 그는 남다른 노하우로 멤버들과 제작진 사이의 조율을 이끌어 다양한 웃음을 선사했다. 화면에 그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도 오디오를 꽉 채우는 그의 기분 좋은 웃음소리는 멤버들이 마음 놓고 몸을 던지는 원동력이 되면서 안방극장 시청자도 따라 웃게 하는 힘을 발휘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서글서글한 인상으로 남녀노소 구분 없이 사랑받는 '국민 호감배우' 차태현은 예능드라마 '프로듀사'에서도 '1박2일 시즌4'의 라준모 PD로 분해 열연한 바 있다. '프로듀사'는 차태현, 공효진, 김수현, 아이유 등 쟁쟁한 출연진은 물론 예능과 드라마를 결합한 새로운 시도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프로듀사'는 'KBS 연기대상' 시상식 후보로 올랐지만, 예능국 제작으로 차태현의 연예대상 수상에 힘을 싣는다.
신동엽은 ‘안녕하세요’와 ‘불후의 명곡’을 이끌고 있다. 신동엽은 6년 연속 'KBS 연예대상' MC를 맡을 정도로 KBS와 각별한데, 그는 안정적인 진행실력으로 두 프로그램 모두 시청자의 큰 사랑을 받는데 공을 세우고 있다.
신동엽은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일반인들이 긴장을 풀고 자신의 사연을 자연스럽게 풀어낼 수 있도록 분위기를 주도하는 중. 독보적인 '19금' 개그 또한 분위기를 유연하게 만들며 그의 존재감을 빛나게 한다. ‘불후의 명곡’에서는 가수들의 무대 순서를 추첨하고 이들을 소개하는 역할을 하는데, 전설과 출연 가수 가운데서 재치 넘치는 진행으로 관객들의 웃음을 책임지고 있다.
이처럼 신동엽과 차태현은 각 프로그램에서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쳐왔다. 이들 가운데서 '2015 KBS 연예대상' 주인공이 나올지, 아니면 또 다른 인물의 이름이 호명될지, 오늘(26일) 오후 9시 15분에 공개된다. /jykwo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