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율과 김진우가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
26일 방송된 SBS 특집극 '너를 노린다'에서는 엔젤펀드를 런칭한 기호(권율 분)를 찾아온 형우(김진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기호는 자신을 찾아온 형우를 보며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형우는 기호를 향해 "이왕이면 사업 초기에서부터 발전시키는 사람으로 함께 하자"라며 "나도 괜찮은 경력 한 줄 필요하니까"라고 제안했다.
이어 그는 "스카이 학생들만 대상으로 한다는 건 시범적 차원인 거지? 어차피 우리 다 이미지를 위해 하는 일 아니냐. 차차 넓혀가야지. 밑에 애들 보기에 얼마나 고까워 보이겠어"라고 협박 같은 제안을 이어갔다.
이에 기호는 분노 섞인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는 모습으로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너를 노린다'는 '대학의 서열화'와 '학생대출'이라는 두 가지 굴레 속에 고통받던 명문대생들의 비뚤어진 욕망으로 인해 벌어지는 파국을 그린 드라마/ jsy901104@osen.co.kr
[사진] 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