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드 대통령' 바이브가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26일 소속사 더바이브엔터테인먼트는 24~25일 이틀간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바이브의 단독 콘서트 '발라드림 2' 공연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윤민수와 류재현은 명품 발라더답게 총 17곡의 히트곡을 열창하며 풍성한 공연을 완성했다. 아카펠라 캐럴로 공연의 포문을 연 두 사람은 '미워도 다시 한번'을 부르며 팬들과 마주했다.
노래가 끝나고 바이브는 관객들을 향해 크리스마스 인사를 건넨 후 '소망', '오래 오래'를 선사했고 공연 중간에는 관객에게 '떼창'을 유도하며 재치 있게 공연은 이끌었다.
바이브의 대표곡 '술이야'에선 공연장의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곡의 절정에 다다랐을 때 둘의 고음과 화음에 관객들은 감탄했고 뜨거운 환호로 화답했다.
공연 게스트로 출연한 임세준은 자신의 대표곡 '오늘은 가지마'와 MBC '복면가왕'에 나와 열창했던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으로 바이브 팬들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다.
3시간여 동안 진행된 공연은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 셋리스트와 포장마차 이벤트, 플래시 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로 재미를 더했다. 윤민수와 류재현의 가창력, 입담, 센스, 팬사랑은 다시 한번 빛났다.
바이브는 27일 신용재와 함께 '맨즈 콰르텟(MENS QUARTET)' 공연으로 열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더바이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