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살아보세’의 최수종이 성탄절을 맞아 산타로 변신했다.
최근 진행된 채널A ‘잘살아보세’ 녹화에서 탈북 미녀들을 깜짝 놀라게 해주기 위해 남자출연자들이 산타 분장을 했다.
최수종은 "하희라 씨가 미녀들이 홍천에서 농사짓고 고생이 많다고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해줬다"며 맛있는 먹을거리와 화장품 등을 전달했다.
최수종은 “동생들에게 크리스마스날 뭔가를 해주고 ‘이런 날이다’라는 걸 보여주고 즐겁게 보내게 해주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탈북미녀 김아라는 “크리스마스에 무언가를 챙기는 건 몰랐다. 처음 선물 받아봐서 의미가 더 크다”며 행복해했다.
한편 이날 최수종은 촬영 날이 생일인 하희라를 축하하기 위해 홍천가족들의 생일축하 메시지를 담아 하희라에게 보내는 깜짝이벤트를 벌였다. 드라마 촬영 중이던 하희라도 감사 인사가 담긴 동영상을 보내 촬영장을 훈훈하게 했다.
한편 ‘잘 살아보세’는 남한 남자와 북한 여자가 가상의 가족을 이뤄 서로 다른 남북의 생활방식을 체험해보며 살아가는 야외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남한 대표 남성으로는 최수종, 권오중, 이상민, 남자 아이돌 그룹 B.I.G의 벤지가, 북한 대표 여성으로는 신은하, 김아라, 한송이, 이서윤이 출연한다. 26일 오후 9시 30분 방송.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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