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림사', 눈물바다 속 눈부신 발전..모두가 '에이스' [종합]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5.12.26 19: 46

'주먹쥐고 소림사' 여자 멤버들이 눈물바다 속에서도 눈부시게 발전한 모습을 보였다. 각자 역량은 모두 달랐지만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모습은 모두가 '에이스'였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 '토요일이 좋다-주먹쥐고 소림사'(이하 '소림사')에서는 혹독한 체력 중간 점검에 나선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소림사의 여자 멤버들은 호랑이 사부의 멈추지 않는 훈련 지시에 난감함을 표했다. 이들은 몸을 엎드린 채 팔의 힘으로 계단을 내려가고, 양 손으로 발목을 잡고 개구리 걸음을 하는 등 강도높은 훈련에 임해야 했다.

급기야 페이는 헛구역질까지 하며 힘들어 했고, 최정윤 역시 결국 눈물을 보이며 고충을 토로했다. 뒤를 돌아 눈물을 훔치는 페이를 본 구하라는 말없이 그의 손목에 얼음을 대주며 걱정했고, 페이는 "언제부터 아팠는 지도 모르겠다"라고 하면서도 "여기 온 이상 하나 하나 다 배우고 가겠다"라며 끈기를 보여줬다. 
이런 멤버들의 노력은 결코 헛된 것이 아니었다. 사부는 "며칠 동안 각자가 했던 노력으로 다들 한 단계식 올라섰다. 생각보다 꽤 잘 버텨왔다"고 칭찬했다. 특히 의지력이 강한 구하라와 
모든 방면에서 잘 따라온 유이, 밸런스를 갖춘 오정연, 힘 좋은 하재숙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다음으로는 김병만에게 취권을 배우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들은 걸그룹 팀과 배우 팀으로 나눠 즉석 대결을 펼쳤고 너나 할 것 없이 훌륭한 시범을 보여 김병만을 감탄케 했다. 
이어진 취침 시간에는 걸그룹 댄스 경연대회를 열어 지치지 않는 체력을 입증했다. 마치 여자 연예인들의 회식 자리를 엿보던 리얼한 이들의 댄스 시범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주먹쥐고 소림사'는 무림에 뜻을 가진 스타들이 중국 소림사에 입성, 그 속에 녹아들어 진정한 소림제자가 되는 과정을 담고 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소림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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