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최무성이 김선영에 대한 마음을 박보검에게 털어놨다.
26일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88' 16화 '인생이란 아이러니 - 1'에서 최무성(최무성 분)은 김선영(김선영 분)이 가져온 전복죽을 아들 택(박보검 분)에게 건넸다.
이어 그는 "택아, 아빠가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아빠도 너처럼 옆에 좋은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결정한 건 아닌데 아빠 선우엄마랑 좋은 친구로 말동무하면서 남은 인생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네가 싫다면 아빠가 절대 친구 안 만들겠다. 네가 불편한 게 더 싫다. 아빠 혼자 생각한 거다. 정해진 건 아직 없다. 그냥 내가 너한테 먼저 허락받고 싶어서 물어 본 거다. 아빠가 싫다는 건 절대 안 한다"고 덧붙였다.
택은 흐뭇하게 웃으며 "아빠 저는 아빠가 저 없을 때에도 따뜻한 밥을 드셨으면 좋겠다. 아빠 인생이에요. 전 아빠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아빠가 행복하면 전 다 좋아요"라고 답했다.
'응답하라 1988'은 쌍팔년도 쌍문동 한 골목 다섯 가족의 왁자지껄 코믹 가족극이다. 박보검, 혜리, 류준열, 고경표, 이동휘, 류혜영, 최성원, 성동일, 이일화, 라미란, 김성균, 최무성, 김선영, 김설, 유재명, 안재홍, 이민지 등이 출연한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 /comet568@osen.co.kr
[사진] '응답하라 1988'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