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해요 엄마’ 조보아가 최태준과 민아의 입맞춤을 목격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극본 윤경아, 연출 이건준)에서는 앵두(민아 분)를 위협하는 남자들에게 습격당한 형순(최태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형순은 누군가의 전화를 받고 사라진 앵두가 얼굴에 상처를 입고 벽에 기대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이에 형순은 앵두에게 달려갔고, 이런 그에게 앵두가 속해있는 소매치기단의 남자들이 다가와 폭력을 행사했다.
자신 때문에 상처를 입은 형순의 모습에 앵두는 눈물을 흘리며 자신이 소매치기라는 사실을 들키고 싶지 않아 그에게서 훔쳤던 돈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고 밝혔고, 형순의 얼굴에 난 피를 닦아주다 그에게 입을 맞췄다. 이에 형순은 앵두를 밀어냈지만 앵두는 다시 한 번 형순에게 다가갔고, 마침 형순과 만나기로 했던 채리(조보아 분)가 둘의 모습을 목격해 충격에 빠졌다.
한편 '부탁해요, 엄마'는 세상에 다시없는 앙숙 모녀를 통해 징글징글하면서도 짠한 모녀간 애증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 / nim0821@osen.co.kr
[사진] ‘부탁해요, 엄마’ 방송화면 캡처